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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취업 인터뷰
비자·취업 인터뷰미국 취업이 힘들 가장 큰 이유
BY 강본두2024-02-06 00: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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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업이 힘든 가장 큰 이유

의외로 많은사람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 개발자가 부족해서 구인난이라는데 왜 나는 미국에 취업을 할 수 없는가?

영어가 안돼서? 실력이 부족해서? 경력이 짧아서? 뭐 전부 맞는 말일 수 있지만 사실 답은 취업비자가 없어서이다.

미국에 취업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1. 나는 미국인 / 영주권자다
2. 미국계회사에서 L1 주재원 비자로 해외에 나간다
3. J / H 계열 비자를 받아서 취직한다

사실상 1번과 2번은 이야기 하나마나 이므로 3번으로 바로 넘어가보자.

 

취직하면 그냥 취업비자 나오는거 아니야?

흔히 많은 국가에서 그 나라에 있는 회사에 취직하기만 하면 큰 결격사유가 있지 않는이상 (테러범이라던가... 강력범죄를 저지른 경력이 있다던가...)

비자가 나오는건 그저 시간문제라고만 알고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에는 다르다. 일단 미국 회사에 개발자로 취직을 하기위해선 H1B라는

비자가 필요한데 이 비자는 1년에 총 발급할 수 있는 갯수가 정해져있다. H1B Quota라고 하는데 1년에 총 일반 65000개 + 석박사 이상

자격요건 20000개가 정해져있다. 그리고 매 해 지원자는 20만명이 훌쩍 넘는다. 그러니 미국 회사가 당신이 꼭 필요한 사람이니 제발 미국에

와주세요 라고 한다고 해도 30%정도 남짓의 확률로 당락이 결정되는 바늘구멍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자는 순수히 추첨제이고 연봉이

더 높거나 학력이 더 좋다고 하여 당첨 확률이 올라가는게 아니다. 그리고 4월에 신청을하면 설령 당첨이 된다고 하여도 같은 해 10월이

되어서야 일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입장에서는 현재 해외에 거주중인 당신에게 취업비자를 제공하겠다고 선뜻 나설 이유가 없는 것이다.

 

누구를 위한 취업비자인가?

 

취업비자는 보통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1년에서 3년정도의 OPT라는 실습을 위해 주어지는 기간동안 미국 회사에 취업해서 이미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보통 할당된다. H1B를 받기위한 최소 자격요건이 해당 직종에 관련된 4년제 학사학위 혹은 그와 비슷한 정도의 경력이기 때문에 전문대학을 졸업한 상태에서는 받는게 불가능 하고 4년제 혹은 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들이 보통 자격을 갖추게 된다.

 

그래서 미국은 어떻게 가냐고?

 

당신이 토종 한국인이고 현재 외국계 기업에 다니고 있는것도 아니라면 미국에 갈 수 있는 방법은 딱 3가지 정도로 추려진다
1. 미국인과 결혼해서 영주권을 받는다.
2. 미국 대학에 입학해서 4년 학사학위를 받는다
3. 캐나다에 있는 미국회사들에 지원한다.

당신이 만약 학업에 뜻이 있어 미국에서 공부를 해보고싶다, 혹은 나는 아직 학사학위가 없다라면 미국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아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각보다 저렴한 방법으로 유학을 할 수 있는 경로가 있으므로 그것에 대해서는 다음기회에 다뤄보도록 하겠다.
미국에서 컴퓨터 관련 학사학위를 받게되면 졸업후 3년간 미국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므로 이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으나 그래도 H1B에 당첨이 안되면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야한다는 리스크가 있긴 하다.

다른방법은 캐나다에 있는 미국회사들에 먼저 취업을 했다가 L1비자를 받고 미국 본토로 들어오는 방법이 있다. 사실 요즘 미국 경기가 그렇게 좋아보이는 상황이 아니여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명 캐마존이라고 불리는 아마존 캐나다 지사가 해외에서도 사람을 잘 데려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캐나다 벤쿠버에서 아마존의 본사가 있는 시애틀까지는 차로 두시간 반 정도밖에 안걸리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거리상으로도 매우 유리하다.

 

미국에 있는 회사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 지금 할 수 있는 일

 

미국의 헤드헌터들은 LinkedIn 이라는 플랫폼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먼저 이 플랫폼에 내가 영어권 지역에서 근무하는것에 문제가 없으며

그곳에 취업하는것에 많은 흥미가 있음을 어필할 수 있는 이력서를 작성하는 걸로 시작하자. 당연히 기본적인 영어회화는 가능해야함으로

영어공부또한 꾸준히 해 주는게 좋다. 보통 문법이 틀리는건 거의 신경쓰지 않는다. 우선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면 OK.

 

미국내에 있는 한국인 개발자 커뮤니티를 이용하자, 내가 살고있는 시애틀에는 창발 이라는 단체가 있고 캘리포니아 지역에는 더 많은

한국인들을 위한 직장인 단체가 있다. 이런곳에서 가끔 현지 멘토들이 조언을 주거나 모의 면접을 해주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고,

꼭 현지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여도 대부분 환영하는 분위기이니 겁먹지말고 가입해보도록 하자. 팬데믹 이후에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들도 다수 존재한다.

어느정도 준비가 됐다면 내가 가고싶은 회사들의 헤드헌터 / 리쿠르터 들에게 먼저 연락을 취하는 방식으로 접근해도 좋다.

혹시나 지금은 자리가 없더라도 나중에 나에게 연락을 줄 수 있으니 어느 경로로든 커넥션을 만들어 놓는것이 좋다.

 

마치며

물론 위의 방법들을 아는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이 모든게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게 실력이다. 생각보다

엄청난 경력이 있는 것 보다는 코딩면접을 잘 보는 능력이 굉장이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백준이나 프로그래머스 그리고 영어로 문제푸는게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LeetCode.com 등에서 짬날때마다 문제를 풀며 준비한다면 미국에 개발자로 취직하는게 더이상 꿈만은 아닌 날이

올수도 있을 것이다.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성공을 기원하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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